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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Selectability)과 앱스토어... 를 읽고

Double-J | 2010. 4. 29. 13:33


예병일의 경제노트에 있는 '선택권(Selectability)과 앱스토어...' 를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의 선택권이란 참으로 매력적인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어디서든지 사용한다는 것은 아주 사소한 일들을 편하게 바꿔주거든요..

하지만 앱스토어 저변에는 좀더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 대두되고있는 UX(User eXperience) 입니다. 

아이폰(혹은 아이팟터치나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사용자(User)에게 노출되는 입력방법은 극히 제한되어있습니다. 물리적 버튼은 물론이거니와 터치화면도 그렇지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아이폰에적용되는 
모바일플랫폼의 정책은 적절한 제한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국내 많은 기업이 오해하고 있는부분은 '유용하고 많은 기능을 Spec 이 좋은 H/W에 탑재' 한다면 사용자들이 사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기 조작을 잘 할수있는사람들은 소위, 스펙이 높은 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을 넓혀 보았을때(성별관계없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나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기기인데 그것을 위해 또다른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아닌것은 확실합니다.

단적인 예로, 아이폰은 사용자 설명서가 없기로 유명하죠. 눈에 보이는대로 누르면 바로되고 직접 몇번만 사용해보면 실행의 개념이 머리에 잘 잡히게 됩니다. 이것은 적절한 제한과 디폴트 옵션 으로 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플러스적인 요인으로 지금까지 축적되어있던 앱스토어의 많은 양의 어플과 디바이스 자체의 디자인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실제 조작에서의 편리성(적절한 제한 + 디폴트 옵션) 과 그 기기를 가지고 내가 응용할수 있는 응용성(앱스토어의 많은 어플) 그리고 외적인부분(터치감, 디자인등) 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잘 읽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국내의 상황을 보면서 현재는 단지 국내기업(삼성, LG등..) 과 애플만의 경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바일플랫폼 정책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MS, Google, Apple 이렇게 3파전이죠.

국내의 기업중에 정말 눈이 번쩍뜨이는 모바일 플랫폼(삼성이 시도하고있는 '바다'같은..지켜봐야겠죠)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아직까진 MS나 Google 이 만든 플랫폼을 어떻게 커스터마이징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끄느냐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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