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뮤지컬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왔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전용 극장이라는데요... 상당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경황중에 사진은 마땅히 찍은게 없어서 공연에 심취하든 공연에만 몰두하다가 왔어요.
사실 이 작품은 사전에 정보를 얻고 갔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 작품은 책과 영화로도 있는데 둘다 보고 싶어졌습니다. 시간내서 꼭 책도 읽고 영화도 봐야겠습니다.
노래의 가사를 잘 새겨들어야 하는데 간간히 안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엄청 집중을 해야하는 어려움이있었습니다^^;
물론 좀더 가까운 자리였다면 더 잘들렸겠죠?
약간의 줄거리가 간간히 담긴 내용을 아래 적도록 하겠습니다. 네타가 있을지 모르니
공연이나 영화를 보실생각이 있으신분들은 클릭하지마세요.^^;
오페라극장이 폐쇠가 되는지 이곳에서의 물건을 경매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여기서 '뮤직박스'를 경매로 산 노인은 중요한 배역(남주인공)인 '라울' 이라더군요
(가까이서 안봐서 얼굴이 자세히까진안보여서...^^;;;)
장면은 과거로 바뀌고..
오페라극장이 한참 잘 운영되었을시기로 돌아가게됩니다.
오페라연습도중 기괴한 일들이 일어나고, 오페라 극장 단원들은 '오페라의 유령' 짓이라 믿습니다.
공연의 프리마돈나가 그날 공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대역을 찾다가, 무용수로 일하던 (여주인공)'크리스틴' 이 그 대역을 소화하며 한몸에 주목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음악의 천사가 와서 노래를 불러줘서 자신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틴'이 노래를 제대로 부르면서 클라이막스로 치솟을때 온몸에 소름이 돋을뻔했습니다...
너무 잘불러서요...^^;;
그 음악의 천사는 모두가 '오페라의 유령' 으로 알고있던 바로 그 유령'팬텀' 이며
'팬텀' 은 크리스틴의 열정과 재능을..그리고 이성으로서도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오페라 극장의 후원자인 부잣집 자제 '라울' 과 '크리스틴'은 어린 시절 친구였고 다시만난
이둘은 이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중반부에 이르고 그리고 공연의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팬텀' 과 '라울'을 중심으로한 오페라 극장측의
갈등.. 그리고 '크리스틴'의 고뇌 등이 나타나고..결국은 '라울'과 오페라 극장측은 '팬텀'이 시키는대로 '팬텀'이 만든 오페라
공연을 하면서 '펜텀'을 사로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공연도중 '팬텀'은 결국 '크리스틴'을 자신의 지하 은신처로 끌고가고 '라울'은 뒤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은신처에서의 이 세명의 갈등.... '라울'이 붙잡혀 '크리스틴'이 협박을 당하는상황에 까지
오게됩니다... 그리고 결말은 엄청난 갈등으로 치닫는데!!!
공연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정말 잘 짜여진 뮤지컬 다운 뮤지컬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그에 걸맞는 음악,.. 플러스 알파로 눈요기가 되는 무대 효과..
보는내내 어떤 순간에도 다른 생각은 안들고 뮤지컬의 흐름에만 저의 정신은 빠져들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