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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ac 을 사용하는 이유

Double-J | 2012. 12. 5. 21:44




최근에는 iPhone 이나 iPad 등 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Mac 의 관심이 높아졌다.


주변사람들이 Mac 이 무엇이 좋길래 그렇게 사용을 하는가 하고 물어볼 경우가 있다.


내가 Mac 제품을 접한 것은 2010년이다.


그리 길지 않게 사용했음에도 이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기기는 거의 드물었었다.


물론 포기(?) 해야 하는 사항은 존재한다.


1. 게임 지원이 Window 보다 부족하다

 

무료로 배포되는 불법자료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정식제품이라 하더라도 Windows PC에서의 

게임 실행의 원활한 환경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Mac 전용 게임이 있기는 하지만, 경험해본 결과 Windows 에서의 사용이 훨씬 사용감이 좋았고 성능면에서도 

Windows 가 더 좋은 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 ActiveX 지원이 되지 않는다.

 

ActiveX 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구동될 수  있는 웹서비스가 수행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은행 및 쇼핑몰 사이트에서의 결재가 이루어질 때 사용되는 서비스이다.


위의 두가지만 감수할 수 있다면, Mac OS 는 상당히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Windows 도 좋은 OS 임에도 틀림 없지만, Mac OS 에 한번 익숙해지면 사용하기 훨씬 편하고 

아름다운 환경임에도 틀림 없다.


개인적으로도 위의 단점들을 어느정도 감내하니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게임의 경우 Mac으로 바꾼이 후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은행 사이트의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를 대체하며 쇼핑몰을 사용할 경우에만 어쩔수 없이

가상머신으로 Windows 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물론 쇼핑몰의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도 많이 출시되고있지만,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보다는

제품이 많이 없어 잘 이용을 하지 않는다.


사실 ActiveX 의 경우는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때 없어져야 하는 쪽이 맞다고 보지만

어쩌겠는가, IT의 갈라파고스인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려면 어쩔수없이 가상머신으로라도 사용할 경우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 회사 등 많은 곳에서 문서 작성을 Microsoft Office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간혹 한컴 오피스도 있긴하지만..)

이 또한 Mac 뿐만아니라 다양한 O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OpenOffice 등 으로도 필요한 문서는 작성할 수 있을텐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위의 고민들에도 불구하고 Mac 을 사용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1.  OS 안정성


Unix 계열로서 Windows 계열보다 안정성과 보안성이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쉬운 App(프로그램) 접근성

 

Appstore 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애플에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배포정책을 책정하고 있어서 불만도 있긴 하지만,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법.

사용자들은 신뢰성 높고 편한 유통경로를 얻은 것 이다.


3. 터치패드(혹은 매직마우스) 사용의 극대화


멀티터치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터치패드는 일단 사용하면 다른 터치패드에 눈이 잘 가지 않는다.

그 사용의 유용성의 범위가 일반적인 멀티터치패드와는 다르다.


4. 편한 사용자 경험(UX)


UX 가 중요하다는 것은 Mac 제품을 접하면서 그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처음 접하는사람들은 Windows 보다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익숙함의 문제이다.

Windows 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Mac OS도 마찬가지이다. 두 가지 모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사용성이 숙달되면

Mac OS가 좀더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It just works"  라는 구절이 간혹 생각나며, 정말 고민을 많이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5. 아름다운 디자인


애플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촌스럽지 않다.

일정시간이 지남에도 애플만의 디자인이 그리 촌스럽게 보이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대단하다.

한 예로 아이팟클래식의 경우 지금봐도 괜찮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내가 Mac을 왜 사용할까하고 생각이들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어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이건 장, 단점은 모두 존재한다.

본인이 단점을 생각하지 않고 얼마나 장점을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추신 : 나는 애플제품을 3개 사용중이긴하지만 맹목적인 애플빠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애플 제품을 좋아하긴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새로운 기술과 편리한 사용성에 더 매력을 느낀다.

          그런점에서 구글의 다양한 웹서비스는 정말 매력적이다. 

          이제는 서비스하지 않지만 iGoogle, RSS 구독할때 사용하는 Google Reader, 기본 메일로 사용하는 Gmail

          해외에 나갈때 사용하는 Google Map, Windows 환경에서 극강의 사용감을 보여주는 Chrome 등

          너무나도 애정이가는 서비스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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